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쉼표를 넣어야 할 곳, 빼야 할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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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♣끊어 읽을 곳엔 쉼표를

• 친구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고 그 다음이 서로 돕고 배려하는 것이다.

 

한 문장에 연결어미 ‘-고’가 연이어 나온다. ‘믿음이고’와 ‘돕고’가 그것인데, 이처럼 같은 연결어미가 연이어 나오면 문장을 빨리 읽을 때 두 곳 중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할지 헷갈릴 수 있다. 이는 그만큼 뜻을 파악하기 어렵게 한다는 뜻이기도 한다. ‘-고’가 연이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근본 처방법이지만, 굳이 위의 표현을 살리고 싶다면 끊어 읽을 곳이라도 친절히 알려주는 게 좋다. 여기서는 ‘믿음이고’ 뒤를 끊어 읽어야겠다. 따라서 그 뒤에 쉼표를 넣는다.

 

☞ 친구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고(,) 그 다음이 서로 돕고 배려하는 것이다.

☞ 친구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. 그리고 그 다음이 서로 돕고 배려하는 것이다.

 

<더 알아보기>

 

• 먼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장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극복해 나가라.

☞ 먼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(,) 장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극복해 나가라.

☞ 먼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난 뒤에 장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극복해 나가라.

 

• 산이 그렇게 생긴 까닭이나 강이나 호수가 그곳에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.

☞ 산이 그렇게 생긴 까닭이나(,) 강이나 호수가 그곳에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.

☞ 산이 그렇게 생긴 까닭 또는 강이나 호수가 그곳에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.

 

쉼표를 잘못 사용한 경우

 

• 시청 앞에 공원이 조성, 시민의 휴게소 기능을 하고 있다.

 동사나 형용사는 문장 내에서 여러 갈래로 어미변화가 이루어진다. 예컨대 ‘조성하다’라는 동사는 ‘조성하여, 조성하고, 조성하니, 조성하므로’ 등으로 변한다. 그중 어미 ‘-하여’는 쉼표로 대체되기도 한다.

 

 

① 시청 앞에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하였다.

☞ 시청 앞에 공원을 조성,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하였다.

 

이처럼 연결어미 ‘하여’를 쉼표로 대체하면 문장을 긴박하게 이끄는 효과가 있지만, 문어투 느낌을 주므로 신문 등 일부 매체에서만 주로 사용한다. 또 신문도 점차 이 표현을 줄여 가는 편이다.

그런데 이 같은 줄임 표현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. 우선 ‘-하여’ 꼴이 아닌 ‘-하고’, ‘-하며’ 등의 꼴을 쉼표로 대체할 수는 없다.

 

②-1 시청 앞에 공원을 조성하고 도서관도 만들었다.

②-2 시청 앞에 공원을 조성, 도서관도 만들었다. (?)

 

③-1 시청 앞에 공원을 조성하니 시민들이 많이 찾았다.

③-2 시청 앞에 공원을 조성, 시민들이 많이 찾았다. (?)

 

피동형 ‘-되어’ 꼴도 줄일 수 없다. 제시된 원문이 바로 ‘-되어’ 꼴이다. 원문은 ‘시청 앞에 공원이 조성되어 시민의 휴게소 기능을 하고 있다’를 줄인 것이다. 이 줄임 형태는 비문에 해당한다.

 

<더 알아보기>

• 그는 횡령 혐의로 구속, 재판에 넘겨져 2년간 형을 살았다.

☞그는 횡령 혐의로 구속된 후 재판에 넘겨져 2년간 형을 살았다.

 

• 그는 이번에 회장에 선임, 2년간 조직을 이끌어 가게 되었다.

☞ 그는 이번에 회장에 선임되어 2년간 조직을 이끌어 가게 되었다.

 

♣쉼표로 나열할 수 없는 경우

• 그 기업은 매출액이 20% 감소, 영업이익은 10% 감소했다.

 

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에서 같은 서술어가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일정한 부분을 생략하고 쉼표를 넣는 수가 있다.

 

① 개막식은 서울에서(열리고), 폐막식은 부산에서 열린다.

② 철수는 어제(여행을 떠났고), 영희는 오늘 여행을 떠났다.

 

그런데 이 같은 생략에는 제약이 따른다. 예컨대 ➀의 경우 조사 ‘에서’마저 생략하여 ‘개막식은 서울, 폐막식은 부산에서 열린다’로 표현하기는 어렵다.

쉼표를 쓰려면 두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. 하나는 앞뒤 말이 온전한 형태의 서술어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. 예문 ①과 ②의 경우 공유어 ‘열리다’와 ‘여행을 떠나다’가 온전한 형태의 서술어이다. 반면 제시문의 경우 공유어가 ‘-하다’인데, 이것은 온전한 서술어가 아니라 명사를 용언으로 만들어 주는 접미사일 뿐이다.

또 하나는 쉼표의 기능이 ‘서술어 공유’임을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. 예컨대 ①의 경우 쉼표가 서술어 ‘열리다’를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. 그런데 제시문은 ‘서술어 공유’ 기능을 한다기보다는 다음 문장의 쉼표처럼 쓰이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.

 

㉮ 매출액이 감소, 울상을 짓고 있다.

㉯ 서울에 도착, 짐을 풀었다.

 

㉮의 밑줄은 ‘감소하여’를 줄인 것이고, ㉯의 밑줄은 ‘도착하여’를 줄인 것이다. 이처럼 명사 뒤에 쉼표가 붙으면 ‘X하여’로 해석된다. 그런데 제시문은 ‘X하고’가 줄어든 형태여서 이와 다르다. 앞부분에서 다루었듯이 ‘X하고’는 쉼표로 줄일 수 없다. 예컨대 ‘생산이 감소하고 소비가 감소했다’를 ‘생산이 감소, 소비가 감소했다’로 줄일 경우 ‘생산이 감소하여 소비가 감소했다’라는 엉뚱한 해석을 낳게 된다. 이런 이유로 인해 대등절이 ‘X하고’로 연결될 때에는 그 ‘-하고’를 쉼표로 대체하지 않는다.

 

③ 10명은 ‘찬성한다’라고, 5명은 ‘반대한다’라고 대답했다.

 

이 문장도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을 줄여 썼는데, 쉼표 부분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. 쉼표가 나열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.

 

☞ 10명은 ‘찬성한다’라고 대답했고, 5명은 ‘반대한다’라고 대답했다.

 

<더 알아보기>

 

• 우리 반 회장은 철수, 부회장은 영희이다.

☞ 우리 반 회장은 철수이고, 부회장은 영희이다.

 

• 그 회사의 최대 주주는 사장, 부사장은 2대 주주이다.

☞ 그 회사의 최대 주주는 사장이고, 부사장은 2대 주주이다.

 

• 철수는 부산, 영희는 대전으로 떠났다.

☞ 철수는 부산으로, 영희는 대전으로 떠났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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